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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대어급 기업의 증시 입성이 잇따르면서 올해 들어 기업공개(IPO) 규모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29일 IR(투자자관계관리) 컨설팅 기업 IR큐더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IPO 공모 규모는 약 14조5천억원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3조5천억원 대비 312.7%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다.
3분기에만 카카오뱅크[323410], 크래프톤[259960], 한컴라이프케어[372910], 롯데렌탈[089860], 아주스틸[139990], 일진하이솔루스[271940], 현대중공업[329180] 등 25개 기업이 상장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신규 상장기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곳 증가한 65곳이다. 이 가운데 61곳이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 이상으로 확정했다.
공모주 청약 열풍이 이어지면서 청약 경쟁률이 1천대 1을 웃돈 기업도 33곳에 달했다.
다만 하반기 들어 '옥석 가리기' 본격화에 상장일 2배 시초가 후 상한가를 치는 '따상' 기업은 상반기 19곳에서 3분기 6곳으로 줄었다.
IPO 호황으로 상장예비심사 청구 기업이 늘면서 심의 기간이 길어지고 금융당국의 증권신고서 정정요구도 많아졌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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