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헝가리 의회가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국가 비상사태를 내년 1월 1일까지 재연장했다고 현지 신문 헝가리 투데이가 보도했다.
지난 5월 국가 비상사태를 연장한 뒤 다시 연장한 것이다.
앞서 헝가리 정부는 이달 초 "전염병의 효과적인 통제와 신속한 대처"를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의회에 재연장을 요구했다.
현재 헝가리 의회는 집권 여당인 피데스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체 인구가 약 963만 명인 헝가리의 이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5명, 신규 사망자는 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82만1천526명, 누적 사망자는 3만17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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