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벤처 1세대'이자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인 티맥스소프트가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회계법인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임하고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최대 주주인 박대연 회장의 지분을 포함한 경영권 지분 60.7%다.
티맥스소프트가 2000년 내놓은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제우스'(JEUS)는 현재까지도 국내 시장에서 40%가 넘는 점유율을 자랑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소프트웨어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42% 성장하는 등 실적도 회복세를 보였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 호조 등에 비춰볼 때 매각가는 1조원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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