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슬로베니아가 29일(현지시간) 존슨앤드존슨의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조처는 최근 얀센 백신을 맞은 20세 여성이 숨진 뒤 발표됐다.
야네스 포클루카르 보건장관은 이 여성의 사망과 2주 전 접종한 백신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전문가들이 검토할 때까지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인구가 약 200만 명인 슬로베니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48%로,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들과 비교해 낮은 편이다.
이 가운데 얀센 백신을 접종한 인구는 약 12만 명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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