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개인정보보호의 날…"국민·기업의 든든한 울타리"

제1회 개인정보보호의 날…"국민·기업의 든든한 울타리"
개인정보보호법 10주년 맞아 지정…김일환 교수·이은우 변호사 등 포상



(서울=연합뉴스) 장우리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30일 개인정보보호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온라인으로 '제1회 개인정보보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개인정보보호의 날은 2011년 9월 30일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국민의 개인정보를 지키는 제도적 기반이 만들어진 지 10년이 된 것을 기념해 지정됐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국민과 기업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길잡이로서 다가오는 10년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 각 분야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김일환 성균관대 교수는 1997년 국내 최초로 개인정보 보호 분야를 연구하고 관련법의 이론적 토대를 정립한 공을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국민포장은 개인정보 침해 피해자를 위한 구제 활동을 펼치고 통합법제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온 이은우 변호사(법무법인 지향)에게 돌아갔다.
이날 기념식 이후에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개인정보 보호 법체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좌담회도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각계 전문가 30여명이 정보 주체로서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방안이나 디지털 전환 시대의 신기술 대응 규율체계 등을 논의했다.
iroow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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