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나리니 통해 '글루코멘 데이 펌프' 이름으로 판매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이오플로우[294090]는 다국적제약사 메나리니를 통해 몸에 부착하는 형태의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유럽에 수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오플로우에 따르면 이오패치는 당뇨병 환자가 복부나 팔 등 위치와 관계없이 부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패치형 인슐린 주입기다. 기존 인슐린 펌프와 달리 1회 부착만으로 최대 84시간, 약 3일간 효과가 지속한다. 패치와 연결된 컨트롤러를 통해 환자별로 조정된 인슐린 용량을 정밀하게 투여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이오플로우는 2019년 메나리니와 5년간 1천500억원 어치의 이오패치 유럽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오플로우가 공급하는 이오패치는 메나리니에서 '글루코멘 데이 펌프'(GlucoMen Day PUMP)라는 이름으로 유럽 전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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