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경절 앞두고 순국선열 추모하며 애국심 고취

입력 2021-09-30 12:38   수정 2021-09-30 15:44

시진핑, 국경절 앞두고 순국선열 추모하며 애국심 고취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신중국 건국 72주년 국경절(10월 1일)을 하루 앞둔 30일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행사를 통해 애국심 고취에 나섰다.
제8회 열사기념일인 이날 오전 10시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 광장 인민영웅기념비 앞에서 열린 추모 행사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을 비롯한 지도부 전원과 각 민족을 대표하는 인사 등 수백 명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중국 인민해방전쟁과 인민혁명 과정에서 희생된 인민영웅을 위해 약 1분간 묵념한 뒤 인민영웅기념비 앞으로 나아가 헌화했다.
이어 엄숙한 표정으로 인민영웅기념비 주변을 돌았다.
인민영웅기념비에는 '인민영웅은 천추에 길이 빛난다'(人民英雄永垂不朽)라는 마오쩌둥의 글이 새겨져 있다.
이날 추모 행사가 열린 톈안먼 광장에는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초대형 화환이 설치됐고, 관영 중국중앙(CC)TV는 기념식 전체를 생중계하며 애국심을 부각했다.
신화통신은 행사 소식을 전하며 "국가의 이름으로 선열을 추모하는 것은 민족독립, 국가부강, 인민행복을 위해 희생한 선열에 대한 깊은 예찬이자 중화민족 정신의 깊은 뿌리를 지키고 지속하겠다는 의미"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국경절 당일 인민영웅을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했으나, 추모 의미를 부각한다는 취지에서 2014년부터 국경절 하루 전날을 열사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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