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제너럴모터스(GM)의 최고경영자(CEO) 메리 바라가 미국 대기업 경영자들로 구성된 경제단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차기 회장으로 뽑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바라는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내년 1월 이 단체의 회장에 취임한다.
현 회장인 월마트 CEO 더그 맥밀런은 올해 말로 2년 임기가 끝난다.
바라 CEO는 "회장으로 선출돼 영광"이라며 "모든 미국인에게 더 큰 경제 성장과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들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라 CEO는 1980년 GM인스티튜트(현 케터링대)에 입학하면서 GM과 인연을 맺기 시작해 이 회사에서 경력을 쌓아왔으며 2014년 여성으로는 처음 GM의 CEO에 올랐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대기업 CEO들로 구성된 미국의 대표적인 경제단체로, 한국으로 치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비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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