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올해 전세계 기업공개(IPO)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3분기 들어서는 둔화하는 양상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세계의 기업 IPO를 통한 자금 조달액은 946억달러(약 112조1천10억원)로 전분기보다 26.3% 줄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3분기까지 IPO건수는 이미 2천건을 넘었으며 이를 통한 자금 조달액은 4천210억달러(약 498조8천850억원)로 작년 동기의 2배를 넘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IPO 건수 기준으로도 지난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최대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올해 들어 조달 자금 기준 최대 IPO는 홍콩증시에서 약 54억 달러를 조달한 중국의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콰이쇼우(快手)이며 미국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와 한국의 게임업체 크래프톤 등도 '대어급'이었다고 덧붙였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