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국내 최초 탄소배출권 상장지수펀드(ETF) 4종이 상장 첫날인 30일 나란히 1%대 상승했다. 하루 거래대금은 100억원을 넘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자산운용의 해외 탄소배출권 ETF인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는 기준가(9천995원) 대비 1.05% 오른 1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상장한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1.65%), 신한자산운용의 'SOL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HS(합성)'(+1.10%),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1.05%) 등도 일제히 1%대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국내 최초로 상장하는 탄소배출권 ETF로 유럽 탄소배출권선물(EUA) 1종목 혹은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탄소배출권선물 3종목 또는 5종목에 투자한다.
최근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들 ETF 4종의 상장일 거래대금은 100억원을 넘었다.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의 거래대금은 57억6천만원에 달했다. 'SOL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HS(합성)'과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도 각각 30억3천만원, 11억4천만원어치 거래됐다. 'HANARO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의 거래대금은 7억6천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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