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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관련 상표권 침해 단속에 나섰다.
1일 글로벌타임스와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중국 국가지식재산국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동계올림픽을 지원하고 법률 위반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특별 캠페인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올림픽 엠블럼, 마스코트, 성화봉, 메달, 픽토그램 등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이른바 '짝퉁'을 집중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명 스포츠 스타의 이름을 도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엄중 처벌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국가지식재산국은 최근 도쿄 올림픽을 통해 '탁구 여제'로 떠오른 천멍(??)과 '사격 영웅' 양첸(??) 등의 이름을 도용해 상표권으로 등록하려던 사례 109건을 기각하고 행정 처벌했다고 설명했다.
선창위(申長雨) 국가지식재산국장은 "이번 조치는 중국이 악의적인 상표권 행위를 단속하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라며 "관련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권리 침해 행위를 엄격히 단속함으로써 멋지고 탁월한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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