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외교부는 이동규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미 국무부와 '제8차 한미 에너지안보대화'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양측은 한미 간 에너지안보 협력을 논의하는 정례 협의인 이번 대화에서 양국의 국가 에너지 정책과 제3국·다자 에너지협력, 기후변화·온실가스 감축 방안, 공급망 등을 논의하고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 측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부의 에너지 전환 노력을 설명하고 관련 분야에서의 한미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측은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이번 대화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이후 처음 열린 외교당국 간 에너지 분야 협의라는 점에 주목하고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발전을 위해 각급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 국장은 지난달 29일에는 한국교류재단(KF)과 애틀랜틱 카운슬이 공동 개최한 포럼에도 참석해 국제 현안 해결을 위한 한미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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