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주불가리아한국대사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의 그랜드밀레니엄 호텔에서 국경일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국경일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지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불가리아 주요 정·관계 인사와 기업인, 교민 100여 명만 초청했다.
이호식 주불가리아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과 불가리아는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역사적·문화적 유사성과 서로의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함께 협력할 여지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주빈으로 참석한 불가리아 문화부 장관, 관광부 장관, 경제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국경일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불가리아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불가리아대사관이 주최한 케이팝 콘테스트 우승팀의 축하 공연, 불가리아 국립체육대학 태권도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태권도 팀의 시범 공연, 소피아대 한국학과 김소영 교수가 지도하는 사물놀이 공연 팀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또 불가리아대사관은 LG전자 등 불가리아 현지 지사를 설립한 한국 기업의 홍보를 위해 행사장에 한국 기업관을 설치, 불가리아 유력 정·재계 인사에게 한국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