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소득 있지만 세금 안 내는 사람 37%…영국 6배

입력 2021-10-05 10:00   수정 2021-10-05 11:46

근로소득 있지만 세금 안 내는 사람 37%…영국 6배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근로소득이 있지만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미국이나 영국 등 주요 선진국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에게 제출한 면세자 비율 현황을 보면 2019년 기준 근로소득 면세자 비율은 36.8%를 기록했다.
근로소득 면세자 비율은 근로소득세를 신고한 사람 중 과세표준이 0원이 되거나 과세표준이 0원보다 크더라도 세액공제 후 부과된 세액이 0이 된 사람을 의미한다. 즉 3명 중 1명은 근로소득을 신고했지만, 세금은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근로소득 면세자 비율은 지난 2014년 48.1%를 기록한 이후 점차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8년 38.9%로 30%대에 들어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과 비교해볼 때 한국의 면세자 비율은 높은 편이다.
미국의 면세자 비율이 35.8%(2013년), 캐나다가 33.5%(2013년)였고 호주(2013~2014년)는 25.1%, 영국(2013~2014년)은 5.9%였다.
영국과 비교하면 면세자 비율이 6배가 넘는 수준이다.
spee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