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비대면 마라톤 행사인 '언택트 기부런 시즌2'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언택트 기부런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NRC, 스트라바, 런데이 등 달리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참가자가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달리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스는 5㎞와 10㎞ 두 가지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며 전액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전달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아동,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 인원은 지난해보다 500명 많은 2천명이다. 현대모비스는 작년에 처음으로 실시한 언택트 기부런이 참가자 모집 공고 8시간만에 조기 마감됨에 따라 신청 가능 인원수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스마트 워치(샤오미 미밴드 5), 뉴발란스 기능성 티셔츠, 러닝 양말, 플로깅 생분해 봉투, 완주 메달 등으로 구성된 '기부런 키트'가 제공된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키트 언박싱과 러닝·플로깅(산책하며 쓰레기 줍기)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8세대, 삼성 로봇청소기,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비대면 레저 활동을 통한 기부 행사를 진행해 총 7천여만원을 취약계층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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