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미일 우선순위 증진에 대한 약속과 우정에 감사"
(워싱턴=연합뉴스) 이상헌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신임 일본 총리 선출을 축하하고 협력을 기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기시다 일본 총리의 선출을 축하한다"며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초석이며, 나는 기시다 총리와 긴밀히 협력해 향후 협력을 강화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두 민주 국가와 양 국민의 역사적인 파트너십은 우리가 이 시대의 도전에 맞서 함께 협력함으로써 계속해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총리에 대해서도 "성공적인 임기를 기리며, 미일 동맹 발전을 위한 그의 파트너십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축하 성명을 내고 부장관 시절 외무상이었던 기시다 총리와 일했던 인연을 소개하며 "양국의 공동 우선순위 증진에 대한 총리의 약속과 우정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스가 전 총리에 대해서도 미일동맹 강화를 위한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자유롭고 민주적인 국가들이 협력하면 국제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양국의 파트너십이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중의원과 참의원은 이날 총리 지명 선거를 잇따라 열어 기시다를 제100대 총리로 선출했다.
honeyb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