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한솔제지[213500]는 밀키트 전문업체 마이셰프와 'ESG 강화를 위한 친환경 패키징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으로 밀키트용 친환경 패키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마이셰프 밀키트에 한솔제지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적용해 기존 플라스틱·비닐 포장재를 대체하기로 했다.
마이셰프는 판매량이 가장 높은 3개 제품의 포장 용기를 올해 안에 한솔제지 종이 용기 '테라바스(Terravas)'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한솔제지의 친환경 종이 포장재 '프로테고(Protego)'의 식재료용 적용 테스트를 거쳐 2025년까지 기존 비닐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테라바스와 프로테고는 한솔제지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친환경 제품으로, 기름과 물에 잘 버티면서도 종이류 분리배출이 가능하며 생분해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급성장하는 밀키트 시장에서 친환경 패키지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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