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협약 체결…동참 요청 서한도 발송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회원사에 헌혈 캠페인 동참을 요청했다.
전경련과 대한적십자사는 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코로나19 극복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전경련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헌혈이 줄어 현재 혈액 보유량이 적정 기준의 70%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회원사에 정기적 헌혈 동참을 권고할 계획이다.
또 건전한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지원활동도 강화한다.
전경련은 앞서 지난 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계 헌혈 캠페인' 동참을 요청하는 회장 명의의 서한을 회원사에 발송했다.
전경련은 앞으로 대한적십자사와 건전한 기부 및 나눔 문화 지속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기업들은 국가 경제 위기 때마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코로나19로 비롯된 혈액 수급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전경련은 이날부터 나흘간 여의도 전경련타워 입주사 임직원 5천400여명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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