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코로나19 디지털 백신 접종 증명서를 도입했다고 eNCA방송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건부는 백신 증명서를 둘러싼 국내외 논란을 의식한 듯 슬그머니 백신 증명서 발급을 시작했다.
방송은 보건부가 공식 발표는 8일에 한다고 전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여행, 시설 이용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표준화된 백신 증명서를 곧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매체 뉴스24는 백신 2회 접종자가 '남아공 코로나19 백신 증명 시스템'에 접속해서 자료를 입력하면 QR코드가 만들어지고 증명서를 프린트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남아공은 현재 코로나19 봉쇄령이 가장 완화된 1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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