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설리번-양제츠, 이번주 스위스 취리히서 회담" 확인

입력 2021-10-06 04:07  

백악관 "설리번-양제츠, 이번주 스위스 취리히서 회담" 확인
날짜는 발표 안 해…미중 정상회담 등 중점 논의 전망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이번 주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나 회담한다고 백악관이 5일(현지시간) 확인했다.
백악관은 양측이 지난달 9일 이뤄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통화와 관련해 후속논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명에 회담 날짜는 적시되지 않았다.
회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관련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가 고율관세 유지 및 1단계 무역합의 준수를 골자로 한 대중 통상전략을 공개한 가운데 전방위적으로 이뤄지는 미중 간 갈등 상황 및 협력 지대 모색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이 미 법무부의 기소 연기 결정으로 본국에 귀환, 미중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집중돼 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설리번 안보보좌관과 양 정치국원이 이번주 스위스에서 회담할 예정이며 날짜는 6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백악관은 설리번 안보보좌관이 벨기에 브뤼셀과 프랑스 파리도 방문, 대서양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양 정치국원과의 회담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리에서는 특히 다음 달 유럽에서 있을 바이든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관련한 조율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달 미국이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지원키로 한 결정에 프랑스가 강력 반발하면서 양국 관계가 급속히 악화하다가 양 정상 간 전화통화로 일단 봉합한 상태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프랑스를 방문 중이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