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LG그룹은 유망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LG 커넥트'(LG CONNECT)가 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총 사흘 일정으로 전날 시작된 올해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모빌리티,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분야에서 독자 기술을 가진 한국과 미국, 노르웨이 등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50곳이 참가했다.
LG그룹은 MZ세대(20∼30대)가 주류인 청년 창업가들과의 교류 및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진행하고 있다.
가상 전시관에는 ▲ AI를 활용해 사람처럼 말하는 영상을 만드는 '라이언로켓' ▲ 투명 페트병 재활용 플랫폼을 구축한 '오이스터에이블' ▲ 메타버스에서 버추얼 피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언머테리얼리티'(UMR) ▲ 최적의 길 찾기, 이동수단 검색, 결제 등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만든 '카찹' ▲ 드론을 활용한 물류 배송 서비스 개발 기업인 '파블로 항공' 등이 참여했다.
일반인들도 행사 참가를 원하면 홈페이지(www.lgconnect2021.com)에 접속해 관람할 수 있다.
LG그룹은 행사 기간에 LG 관계자와 벤처 캐피탈,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등으로 구성된 내·외부 전문가 그룹이 선정한 우수 스타트업 10여곳에 개발 지원금을 지원하며,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잠재 투자사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프트뱅크벤처스, KDB산업은행,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 잠재적인 국내외 글로벌 벤처 투자사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LG그룹은 2018년부터 LG 커넥트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에 공동 연구 개발(R&D)과 사업화, LG사이언스파크 내 전용 연구 공간 '오픈랩'(Open Lab) 입주 지원, 지분 투자 등의 폭넓은 지원을 해오고 있다.
지난 4년간 LG 커넥트에 참여한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 중 20여개사 100명 이상이 오픈랩을 거쳐갔고, 현재도 파블로 항공과 카찹 등 10개사 55명이 오픈랩에서 미래를 준비 중이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