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PCM20201102000215990_P2.gif' id='PCM20201102000215990' title='[외환] 원/달러 환율 상승 (GIF)' caption='[제작 남궁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6일 원/달러 환율이 약 14개월 만에 1,190원대로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6원 오른 달러당 1,192.3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19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작년 8월 4일(종가 1,194.1원)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이날 환율은 미국 주가지수 반등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채 출발했으나 오전 중 코스피가 반락하자 곧바로 상승 반전했다.
오후 들어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1,190원 인근까지 내렸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하락분을 회복했다.
환율은 장 마감을 앞두고는 1,192.9원까지 올랐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작년 8월 5일(1,193.0원) 이후 가장 높았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94.1선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1.82% 급락한 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달러인덱스도 상승했다"며 "환율이 많이 올랐지만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많이 나오질 않았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66.89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69.17원)에서 2.28원 내렸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