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80스튜디오에서 '럭스' 전시…새로운 미디어아트 물결

입력 2021-10-07 07:19  

런던 180스튜디오에서 '럭스' 전시…새로운 미디어아트 물결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런던에서 국내외 작가 12팀이 참가하는 미디어 아트 전시 '럭스(LUX): 새로운 현대미술의 물결전'이 180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런던의 180 스튜디오는 현대문화 기획기관인 180 더 스트랜드(180 The Strand)가 설립한 2천500㎡ 규모 새로운 비영리 미디어 아트 센터다.
'럭스'는 라틴어로 빛을 의미하며, 이번 전시는 빛이 구현하는 다양한 특성과 희망의 본질을 예술적으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3일부터 12월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최신 시청각 기술이 사용된 몰입형 체험 설치작품 13점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루이뷔통 패션쇼 총괄 감독이면서 비욘세, 아델 등이 찾는 무대 디자이너 에스 데블린의 대규모 신작 '블루스카이화이트'가 공개되고 미디어아트계 아이돌인 레픽 아나돌 UCLA 교수의 인공지능 미디어 파사드 작품 '르네상스 제너러티브 드림'이 영국에서 처음 선을 보인다.
비에 젖지 않고 우중산책이 가능한 '레인룸' 작품으로 인기를 끈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랜덤 인터내셔널의 '알고리즘 군집 연구 (3 연작)'도 나온다.
거대한 파도를 실감 나게 구현한 멀티미디어 작품으로 입소문을 탄 우리나라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에이스트릭트의 '스타리 비치'와 신작 '모란도'가 영국에서 처음 공개되고 유럽과 한국 무대에서 활동하는 서울대 교수 박제성(JE BAAK)의 작품도 출품된다.
럭스 총괄기획 큐레이터인 숨프로젝트 대표 이지윤은 7일(현지시간)보도자료에서 "미디어 기반 몰입형 작품으로 시공간 지각을 깨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뉴미디어아트의 방향성과 지표를 제시해서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윤 대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운영총괄, 영국박물관 한국관 설립 코디네이터 등을 맡았으며 숨프로젝트에서 런던올림픽 미디어콜렉션 '블루크리스탈볼'전, DDP 개관전 '자하하디드_360도'전 등 100여개 현대미술 전시를 기획했다.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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