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PCM20210518000036990_P2.gif' id='PCM20210518000036990' title='비트코인 상승 (GIF)' caption='[제작 정유진ㆍ박은주, 게티이미지뱅크 자료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가상화폐 대표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에서 5개월 만에 6천600만원대로 올라섰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37분 현재 1비트코인은 6천626만1천원이다. 24시간 전보다 7.89% 올랐다.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6천600만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올해 5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6천620만원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분석업체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달러 기준으로도 이날 오전 한때 5만5천499달러까지 올랐다.
미 CNBC 방송은 중국과는 달리 가상화폐를 금지하지 않을 것이란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발언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키면서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살아났다고 전했다.
방송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도 지난주 가상화폐를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면서 미국에서는 적어도 가상화폐 거래를 불법화하지 않을 것이란 안도감이 가격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4월 중순만 해도 개당 6만달러를 넘기도 했지만, 중국 규제 등 잇단 악재를 겪었다.
국내에서도 4월에 개당 8천만원을 넘으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후 급락하면서 한때 개당 3천300만원대로 내려간 바 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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