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보고관 "북한, 코로나19 이후 기아 위험…제재 완화해야"

입력 2021-10-07 19:5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유엔 보고관 "북한, 코로나19 이후 기아 위험…제재 완화해야"
유엔 총회 제출할 보고서…"한미의 북 인권상황 개선 협력 약속 환영"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 조처로 인도주의적 위험에 처한 북한 주민들을 위해 유엔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보고관은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 총회에 제출할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 보도했다.
그는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이후 국경을 폐쇄하고 국내 여행을 규제하는 등 엄격한 방역 조처를 하면서 중국과의 국경 지대에서 상업 활동에 의존하던 많은 주민이 수입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한 주민들은 기아 위험에 처했으며, 의약품의 공급은 줄고 가격은 급등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악화하는 인도주의적 상황은 위기로 변할 수 있다"며 "이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부과한 제재는 인도적 지원과 일반 주민들의 적절한 생활 수준에 대한 권리 보장을 위해 필요한 때 재검토되고 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킨타나 보고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북한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양국에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외교를 되살리기 위해 "명확한 신호를 보낼 것"을 요구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