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지난해 세금 체납액이 또다시 늘어 10조원에 육박했다.
국세청이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에게 제출한 세목별 체납액 현황에 따르면 작년 국세 체납액은 9조5천284억원이었다.
이는 전년(9조2천844억원)보다 2천440억원(2.6%) 증가한 수치다.
세금 체납액은 지난 2016년 7조2억원에서 2017년 8조1천60억원, 2018년 9조1천394억원, 2019년 9조2천844억원 등으로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세목별로 보면 부가가치세 체납액이 4조4천78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소득세가 2조5천65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법인세(7천679억원), 상속·증여세(3천855억원)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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