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 3만6천187명↑·접종완료 71만173명↑…18세 이상 1차 접종률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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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이 하루 새 74만여명 늘었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6천187명, 접종 완료자는 71만173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1·2차 접종 합산 인원은 74만6천360명이다. 접종 인원은 휴일 직후인 5일 81만여명을 기록한 뒤 6일 54만여명으로 줄었다가 7일 74만여명으로 다시 늘었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더나 2만93명, 화이자 1만3천139명, 얀센 2천416명, 아스트라제네카(AZ) 539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986만2천414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77.6%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한 1차 접종률은 90.3%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천124만2천127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9만4천944명, 모더나 606만9천92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5만6천251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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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 71만173명을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64만2천253명, 아스트라제네카 3만7천82명, 모더나 2만8천422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4만1천975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가운데 4천893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천922만187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의 56.9%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66.2%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천476만985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60만2천65명(교차접종 165만6천967명 포함), 모더나 240만886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했으나, 이달 11일부터 접종 간격을 다시 4∼5주로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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