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토리노, 내년 5월 '유로비전' 가요제 개최

입력 2021-10-08 23:35  

이탈리아 토리노, 내년 5월 '유로비전' 가요제 개최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유럽 최대 음악 축제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ESC)가 내년 5월 이탈리아 북부 산업도시 토리노에서 열린다.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행사를 주관하는 유럽방송연맹과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RAI)는 8일(현지시간) 토리노를 ESC 개최 도시로 선정했다.
키아라 아펜디노 토리노 시장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 이벤트 ESC가 토리노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토리노는 로마, 밀라노, 피렌체, 볼로냐, 리미니, 페사로 등과 개최지 자격을 놓고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195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개최돼온 ESC는 40여 개 회원국 가수들이 참가하는 유럽 최대 가요제다.
이 대회를 거쳐 간 세계적인 스타로는 1974년 우승팀인 아바(스웨덴), 1988년 우승자인 셀린 디옹(스위스 대표로 참가) 등이 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나나 무스쿠리(그리스),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스페인), 올리비아 뉴튼 존(영국 대표로 참가) 등도 ESC 무대에 선 가수들이다.
특징은 당해 대회 우승자의 소속 국가가 차기 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이다.
올해 5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탈리아의 록밴드 '모네스킨'(Maneskin)이 우승해 내년 대회 개최권은 자동으로 이탈리아로 넘어갔다.
이탈리아는 1965년(나폴리)과 1991년(로마) 두 차례 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