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2,920대로 후퇴(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코스피가 12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4포인트(1.09%) 내린 2,924.1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08포인트(0.21%) 내린 2,950.22에서 출발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29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3억원, 709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7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69%), 나스닥지수(-0.64%)가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 주말 9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전망 지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15% 최저 법인세율 합의 소식 등에 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는 이날도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전월보다 19만4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으나 시간당 평균 임금(0.62%)은 견고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7년만에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는 등 국제유가 상승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겼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실적 시즌을 앞두고 소폭 하락 출발한 미국 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며 "그러나 오후 들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 후 낙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LG화학[051910](2.62%)을 제외하고 삼성전자[005930](-2.66%), SK하이닉스[000660](-2.02%), 네이버(-2.83%), 카카오[035720](-2.13%), 셀트리온[068270](-3.13%)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학(0.78%), 운수창고(0.45%) 등은 강세를 보이고 은행(-3.32%), 서비스업(-2.01%), 의료정밀(-2.19%), 전기·전자(-2.14%), 종이·목재(-2.0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67포인트(1.01%) 내린 943.4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9포인트(0.21%) 내린 951.12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3억원, 8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5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81%), 셀트리온제약[068760](-3.04%), 에이치엘비[028300](-3.65%)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al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코스피가 12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4포인트(1.09%) 내린 2,924.1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08포인트(0.21%) 내린 2,950.22에서 출발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29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93억원, 709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7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69%), 나스닥지수(-0.64%)가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 주말 9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전망 지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15% 최저 법인세율 합의 소식 등에 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는 이날도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9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전월보다 19만4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으나 시간당 평균 임금(0.62%)은 견고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7년만에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서는 등 국제유가 상승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겼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실적 시즌을 앞두고 소폭 하락 출발한 미국 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며 "그러나 오후 들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 후 낙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LG화학[051910](2.62%)을 제외하고 삼성전자[005930](-2.66%), SK하이닉스[000660](-2.02%), 네이버(-2.83%), 카카오[035720](-2.13%), 셀트리온[068270](-3.13%)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학(0.78%), 운수창고(0.45%) 등은 강세를 보이고 은행(-3.32%), 서비스업(-2.01%), 의료정밀(-2.19%), 전기·전자(-2.14%), 종이·목재(-2.06%)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67포인트(1.01%) 내린 943.4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9포인트(0.21%) 내린 951.12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3억원, 8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5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81%), 셀트리온제약[068760](-3.04%), 에이치엘비[028300](-3.65%)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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