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유코백-19'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18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 4천명에게 유코백-19를 2회 접종한 후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대상자는 한국과 동남아 지역 등 국내외에서 모집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임상 대상자를 유코백-19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투여군으로 나눠 두 백신의 면역원성을 비교하는 '비교임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올해 6월 초 19∼75세 성인 23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 2상에 진입했으며, 지난달 17일 대상자 전원의 2차 투약을 완료했다.
유코백-19는 재조합 백신(합성항원백신)으로,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면역증강제와 함께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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