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추가로 들어온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13만6천회분이 13일 오전 11시 30분께 KE9518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백신은 직계약 물량 6천600만회분 가운데 일부다.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해 확보한 백신 가운데 상반기 총 700만2천회분이 들어왔고 3분기(7∼9월)에는 2천896만3천회분이 들어왔다.
이와 별개로 정부는 지난달 22일 영국 정부와 상호 공여 약정을 맺고 화이자 백신 100만회분을 반입하고 있다.
영국과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은 지난 7일 9만4천회분, 8일 46만8천회분이 차례로 들어왔다.
현재까지 화이자 백신을 포함해 국내에 공급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총 8천36만회분이다.
정부가 개별 제약사 및 국제기구와 계약하거나 국제협력을 통해 확보한 백신은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 노바백스 5종 총 1억9천534만회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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