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의 여정' 주제로 내달 10~11일 열려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 개발자들이 모여 기술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HMG 개발자 콘퍼런스'(HMG Developer Conference)를 다음 달 10∼11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 콘퍼런스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의 여정'(Journey for Smart Mobility Solution)을 주제로 열린다.
콘퍼런스는 개발자 발표, 키노트, 외부 연사 발표 등 총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개발자 발표 세션에서는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오토에버[307950] 소속 개발자와 현대차그룹과 협력 중인 스타트업 5개 팀 등 70여명이 참가한다.
개발자들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친환경차, 로보틱스, 인포테인먼트, 모빌리티, 버추얼 개발 등 총 50여개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의에 응답한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 부문 주요 경영진들이 발표한다.
외부 연사로는 AI 분야 석학인 현대차그룹 자문 교수 다니엘라 러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와 현대차그룹과 AI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송한 MIT 교수가 최신 연구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또 행사 기간에는 우수 개발자 영입을 위한 온라인 부스도 마련된다. 이 부스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회사들의 채용 정보를 확인해 인사 담당자와 실시간으로 채용 상담이 가능하다.
HMG 개발자 콘퍼런스는 온라인으로 열리는 만큼 인원 제한 없이 관심 있는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행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MG 개발자 콘퍼런스는 외부 개발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현대차그룹의 첫 발걸음"이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적으로 확인하고 협력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4일 '소프트웨어 코딩대회'도 최초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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