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내주 워싱턴서 회의 추진"

입력 2021-10-14 15:31  

교도통신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내주 워싱턴서 회의 추진"
노규덕·성김·후나코시…대북 제재 완화 검토할지 주목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한미일 3국은 북핵수석대표 회의를 내주 무렵 미국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워싱턴DC에서 추진 중이라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이 밝혔다.
이들은 회의에서 북한의 반복된 미사일 발사에 관한 대응이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3국은 지난달 15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고 같은 달 28일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한 우려를 공유하고 외교를 통한 비핵화를 지향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한국은 대북 "제재 완화도 검토할 때가 됐다"(정의용 외교부 장관)는 입장이며 이번 회의에서 제재와 관련한 향후 방침이 논의 대상이 될 것 같다고 통신은 전망했다.
세 당국자는 지난달 14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대면한 바 있으며 보도대로라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 발족 후 첫 회동을 하는 셈이다.
한미일 대북 공조를 중시한 미국이 기시다 내각 출범을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을 독려할지도 주목된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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