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5일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10개 중소기업 현안 과제를 전달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김 회장이 전달한 현안 과제는 ▲ 획일적 주52시간제 개선 ▲ 최저임금제도 개선 ▲ 납품단가 제값 받기 ▲ 공공 조달제도 개선 ▲ 온라인 플랫폼 거래 공정화 등이다.
또 ▲ 불공정거래 개선 ▲ 중소기업 승계 원활화 ▲ 협동조합 공동 사업 활성화 ▲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 지원 ▲ 중소기업 전용 신용평가체계 구축 등도 개선 과제에 포함돼 있다.
김 회장은 주52시간제의 경우 노사 합의 시 월·연 단위 추가연장근로를 허용하고 5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를 항구화할 것을 주문했다.
최저임금과 관련해서는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결정하고 기업 규모별 최저임금 수준을 법제화할 것과 최저임금 결정 기준에 기업지불능력, 경제 상황, 고용에 미치는 영향 등을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온라인 플랫폼 거래 공정화를 위해 수수료율 상한제를 도입하고 온라인플랫폼 중개거래 공정화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며 "여야 대표가 관심을 가지고 양극화 해소와 중소기업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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