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삼성전자 주가가 15일 장 초반 7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44% 오른 7만400원에 거래됐다. 사흘 만에 장중 7만원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주가는 작년 12월 3일 이후 10개월 만에 6만원대로 내려간 바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08% 오르는 등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었다.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2.35%),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14%), 인텔(+3.14%) 등이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TSMC가 칩 수요 증가로 실적이 개선된 데 이어 예상을 상회한 가이던스(실적 선제 안내) 발표로 강세를 보였다"며 "이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대 강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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