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중 18세 미만이 17%…청소년 백신 접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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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확진자 10명 중 2명 가량은 17세 이하의 청소년과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 집계 결과 전체 확진자 중 연령대가 18세 미만인 경우는 17%에 달했다.
보건부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전날 만 12∼17세 인구에 대해서도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다.
보건부는 이중 16∼17세에 대해 우선적으로 접종에 나설 계획이다.
백신을 맞으려면 부모나 다른 법정 후견인이 접종 동의서에 서명해야 한다.
보건부는 그러나 청소년들에게 맞힐 백신 종류에 대해서는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의 경우 FDA(식품의약국)가 화이자 백신을 청소년용으로 승인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84만9천691명이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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