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는 SK하이닉스[000660]와 '안성천 종 다양성 연구 및 디지털 그린 인재 양성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성천은 앞으로 조성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가까이 있는 하천이다.
두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Azure)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전후 안성천의 수(水) 생태계 변화를 관찰하고 과학적으로 기록, 입증할 수 있게 힘을 합칠 예정이다.
AI 분석에 필요한 기초 정보 수집은 지역 주민과 SK하이닉스 임직원이 맡는다.
이들이 스마트폰 카메라 등으로 생물 데이터를 모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저장하면 AI가 종을 식별하고 범주화할 예정이다.
이렇게 쌓인 데이터는 생물의 종 다양성을 연구하는 전문가에게 제공되며, 연구 결과는 일반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가동을 시작하면 정화한 물이 방류돼 안성천 물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먹잇감이 풍부해지면 생태계도 활성화할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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