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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최근 베이징(北京)을 비롯한 중국 각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보고되면서 다시 우려가 나오고 있다.
19일 베이징 펑타이(豊臺)구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간쑤성에서 베이징으로 돌아온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한 결과 전날 밤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
중국에서는 상하이(上海)에서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을 거쳐 간쑤성과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를 여행한 뒤 다시 시안으로 들어온 단체 여행객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 중이다.
산시성에서는 이들 여행객을 포함해 17~18일 확진 7명, 무증상감염 1명이 보고된 상태다.
또 밀접접촉자 파악 과정을 통해 18일 닝샤(寧夏)회족자치구 인촨(銀川)에서 1명, 18일부터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사이 네이멍구 어지나(額濟納)에서 5명이 확진됐다.
이와 별개로 18일 네이멍구 얼렌하오터(二連浩特)에서는 해당 지역에서 나온 환자의 밀접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확진자 2명을 추가 확인했고, 후난성 당국도 "다른 성(省)에서 온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방 당국은 확진자들이 다녀간 지역을 통제하고 관광지 일부를 잠정 폐쇄하는 한편, 주민 대상 핵산 검사와 밀접접촉자 파악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중앙 방역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네이멍구·닝샤 자치구와 간쑤·산시성에 업무팀을 파견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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