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경상북도 후포항 인근 해변에서 회전용 추진 날개(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하던 어선을 긴급 구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선박은 이날 오전 8시께 선원 9명을 태우고 조업하던 중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정상적 운항을 할 수 없게 되자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인근 해역에서 불법 어업 지도·단속 업무를 수행 중이던 무궁화 20호를 사고해역에 급파해 오전 8시 40분께 어선을 구조했다. 이어 정오께 영덕 강구항 인근에서 해당 어선을 안전하게 인계했다.
이세오 해수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해상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에서 폐어구, 부유물 등에 따른 스크루 어망 감김 등의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 점검을 강화해 관련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img.wowtv.co.kr/YH/2021-10-19/AKR20211019144500003_01_i.jpg)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