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식당 등 실내 입장 시 백신 접종 확인서 제출 의무화

입력 2021-10-2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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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식당 등 실내 입장 시 백신 접종 확인서 제출 의무화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불가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식당 등 실내 공간 입장 시 백신 접종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토이코 카트사로프 불가리아 보건부 장관은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추가 규제를 도입할 수밖에 없다"며 규제 강화 이유를 설명했다.
앞으로 불가리아에서는 식당·극장·영화관·공연장·체육관·쇼핑몰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전날 기준 불가리아의 신규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4천974명과 21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주간 불가리아의 사망률은 유럽연합(EU)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사망자의 94%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불가리아의 백신 2차 접종률은 전날 기준 20.2%에 그쳤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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