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로만 스클랴르 카자흐스탄 경제부총리와 만나 지난 8월 청와대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문 장관은 면담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방한 이후 카자흐 정부가 한국과의 협력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특별 워킹그룹을 신설하고, 스클랴르 부총리가 직접 우리 기업들의 현지 사업 여건 개선에 힘써주는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자동차, 합금철 플랜트, 희소금속, 보건·의료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 경제 협력이 확대되는 것을 의미 있게 평가하면서 한국 정부도 상호 유익한 신규 성과 사업 발굴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또 정부 간 경제 협력 채널인 한-카자흐 경제공동위원회를 통해 양국 간 협력사업이 성과를 내고 유망 신규 사업을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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