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엔터주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1일 하이브[352820]와 JYP Ent.[035900](이하 JYP)가 상장 이후 최고가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 대장주 하이브는 전날보다 3.44% 오른 33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0월 상장 이후 최고치다.
앞서 하이브는 전날도 장중 33만8천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JYP는 전 거래일보다 1.12% 오른 4만9천500원에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종가는 2013년 10월 코스닥 우회상장 이후 최고가를 달성했다.
또 장중 한때 5만1천400원까지 올라 역대 신고가를 하루 만에 새로 썼다. 또 상장 후 처음으로 장중 5만원을 돌파했다.
'위드 코로나' 본격화에 따른 오프라인 공연 재개와 3분기 호실적 기대 등에 최근 엔터주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이 2년 만의 오프라인 콘서트를 오는 11월과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기로 하면서 업종 전반에 걸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JYP의 경우 3분기에 스트레이키즈(134만장)와 있지(ITZY)(34만장)의 앨범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체 앨범 판매량이 193만장으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다만 이날 CJ ENM의 인수 계약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온 에스엠[041510](-3.53%),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0.30%) 등은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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