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조만간 정부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지자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정부가 하는 사업만큼은 토지 불로소득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하자 홍 부총리는 이같이 답변했다.
홍 부총리는 "토지 개발과 주택 건축과 관련해 과다한 초과이익이나 불로소득이 나오는 것은 철저히 예방하고 차단해야 한다"면서 "이번 사안을 토대로 정부 내 관계부처와 함께 제도적 개선 내지 대응책 뭐가 있는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가능하면 11월이나 12월에 관련 대책 나올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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