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인적분할에 따른 거래정지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SK텔레콤은 전 거래일보다 4.87% 오른 31만2천500원에 거래 중이다.
SK텔레콤이 분할해 변경·재상장하면 성장 사업의 기업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005940] 안재민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이번 분할을 통해 SK텔레콤이 보유한 자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성장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것이라는 점에서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분할로 인한 거래 정지 이전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11월 1일자로 통신분야를 맡는 'SK텔레콤'과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투자영역을 맡는 'SK스퀘어'로 인적분할된다.
두 회사는 분할 기일인 11월 1일에 앞서서 이달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두며, 11월 29일 각각 변경상장(SK텔레콤)과 재상장(SK스퀘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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