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분자진단 기업 캔서롭[180400]은 최대주주인 한미사이언스[008930] 임종윤 대표가 자회사 옥스퍼드 백메딕스의 등기이사로 선임됐다고 25일 밝혔다.
옥스퍼드 백메딕스는 2012년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에서 스핀오프한 바이오 기업이다. 항암 면역 백신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18년 캔서롭이 지분 42.89%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옥스퍼드 백메딕스의 최고경영자 윌리엄 핀치는 임 대표가 이사회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임 대표는) 암 환자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고자 하는 우리의 비전 달성과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 연구를 발전시키는 데 협력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옥스퍼드 백메딕스가 암 환자들에 더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회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캔서롭은 유전체 분석과 분자진단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임 대표가 올해 8월 최대주주가 됐다. 캔서롭은 황도순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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