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에히메(愛媛)현 이마바리(今治)시 앞바다에서 한국 화물선과 중국 컨테이너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25일 오전 3시 15분께 에히메현 구루시마(來島)해협 부근에서 한국 국적 화물선(SS SUN, 2천341t)과 중국 국적 컨테이너선(HUA HANG HAN YA2, 7천635t)이 부딪쳤다는 신고가 구루시마해협 해상교통센터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한국 화물선에 타고 있던 1명이 얼굴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두 선박에서 침수나 기름 유출은 발생하지 않았고, 항해에도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당국(이마바리 해상보안부)은 이마바리항 쪽으로 두 선박을 유도한 뒤 충돌 경위와 선박 손상 정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