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경제단체들은 우리나라 연간 무역액이 역대 최단기간에 1조달러를 돌파한 데 대해 "한국 경제의 저력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 단체는 26일 성명을 내고 "기업과 정부, 수출지원기관이 합심해 이룬 역대 최단기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경제 성장과 일자리에 기여하는 무역의 중요성은 모든 국민이 공감하는 바"라면서 "앞으로도 세계 무역 질서를 주도하는 무역 강국으로서 신산업과 서비스 분야의 수출 확대, 수출 강소기업 육성 등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계도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발맞춰 상생과 협력에 바탕을 둔 경제 성장과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오후 1시 53분께 수출 5천122억달러, 수입 4천878억달러로 전체 무역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10월에 1조달러를 돌파한 것은 1956년 무역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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