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3분기 영업익 1천674억원…작년 대비 196.1%↑(종합)

입력 2021-10-26 16:12  

삼성바이오, 3분기 영업익 1천674억원…작년 대비 196.1%↑(종합)
"신규 제품 수주 성과에 따른 3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삼바)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6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6.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4천50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4.15%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318억원으로 134.97% 늘었다.
이로써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1천237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총 매출액 1조1천648억원 수준에 근접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천8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천928억원)을 1천157억원 가량 웃돌았다.
삼바는 바이오의약품 등 신규 제품의 위탁생산(CMO) 수주 성과에 따라 3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도 좋아졌다.
삼바는 올해 3분기에만 로슈, 엠에스디(MSD) 등 다국적제약사와 CMO 계약을 체결하며 누적 수주 금액 71억 달러(약 8조2천900억원)를 돌파했다.
CMO 사업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품에 활용할 수 있는 세포주 배양과 개발 공정 등을 대신하는 위탁개발(CDO) 사업 역시 순항하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삼바는 CDO 사업을 확대하고자 자체 세포주 '에스초이스'(S-CHOice)를 출시하고 미국에 연구개발(R&D)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달에는 CDO 사업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플랫폼 '에스-셀러레이트(S-Cellerate)'를 마련해 공개했다.
항체 의약품 등 바이오의약품을 만드는 데는 세포주가 생체 밖에서 대량 증식토록 하는 방법이 이용된다. 삼바는 에스초이스가 타사 세포주 대비 발현량이 많은 등 바람직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며 바이오의약품 후보물질의 상업 생산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바 관계자는 "2개 분기 연속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앞으로도 생산 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표] 2021년 3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단위:억원)
┌──────┬─────┬─────┬──────┬─────┬─────┐
││ 21. 3Q │ 20. 3Q │YoY │ 21. 2Q │ QoQ│
├──────┼─────┼─────┼──────┼─────┼─────┤
│매출│ 4,507│ 2,746│ 1,761│ 4,127│ 385│
││ │ ├──────┤ ├─────┤
││ │ │ (+64%)│ │ (+9%)│
├──────┼─────┼─────┼──────┼─────┼─────┤
│ 영업이익 │ 1,674│ 565│1109│ 1,668│ 6│
││ │ ├──────┤ ├─────┤
││ │ │ (+196%)│ │ (+0.4%)│
└──────┴─────┴─────┴──────┴─────┴─────┘
※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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