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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무역업계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데 대해 애도를 표했다.
한국무역협회는 26일 무역업계를 대표해 낸 자료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고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1988년은 서울올림픽 개최로 우리나라가 전쟁의 상흔을 딛고 국제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해"라며 "고인은 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무대 등장과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고인은 중국·구소련 등 국가들과 수교를 맺으며 북방외교를 추진해 오늘날 신북방 정책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무역협회는 이어 "고인의 업적을 기리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국제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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