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정부가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27일 장 초반 금융주가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105560]은 전 거래일보다 0.34% 내린 5만8천9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신한지주[055550](-2.09%), 하나금융지주[086790](-1.69%), 우리금융지주[316140](-1.13%) 등 주요 금융지주 종목이 모두 내렸다.
금융주는 역대 최대 실적과 금리 상승 등에 힘입어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탔으나 대출 규제 발표 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정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조기 시행하고 제2금융권의 DSR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하는 내용이 담긴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전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총대출액이 2억원을 넘으면 DSR 40%(제2금융권 50%)가 적용된다. 내년 7월부터는 총대출액 1억원 초과에도 이 기준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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